드라마 ‘용팔이’에서 차가운 표정과 돌발행동으로 감초역할을 하고 있는 배우 배해선이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황 간호사(배해선)가 한도준(조현재)이 동생 한여진(김태희)을 죽이려고 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회 여진과 김태현(주원)이 대화하는 모습을 목격한 황 간호사는 병실에 CCTV를 설치해 도준의 계획을 알아차렸다.
평소 여진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황 간호사는 “너희들이 감히 내 아기를 죽여? 내가 너희들부터 다 죽여버릴거야”라고 외치며 병원장(박팔영)을 흉기로 찔렀다.
황 간호사는 5회에서 잠들어있는 여진의 뺨을 때린 뒤 표정을 바꿔 여진의 얼굴에 화장을 해주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왔다. 6회에서도 태현(주원)이 “나를 건드리지 마라”고 경고하자 분노해 여진이 잠들어있는 병실로 돌아와 뺨을 때렸다.
이어 “앙큼한 년, 네가 먼저 꼬리쳤지?”라고 하다가 갑자기 “계집애, 삐쳤어? 알았어 예쁘게 해줄께”라며 머리를 빗기는 등 광기를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처음 보는 분인데 연기력 대박” “용팔이 너무 재밌다” “황 간호사의 정체는 누구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용팔이’ 황 간호사 배해선, 사이코패스 연기에 ‘소름’
입력 2015-08-21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