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울린 그 땅콩’ 아시아나 항공이 기내 판매

입력 2015-08-22 00:00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마카다미아 너츠.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을 울린 ‘땅콩’이 아시아나 항공 기내 면세품으로 팔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부터 기내 면세 상품으로 ‘마카다미아 너츠’ 3종 세트를 팔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20일 보도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출발한 비행기를 되돌렸던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알려진 같은 브랜드의 땅콩이다.

이 견과류 제품은 땅콩 회항 사건 이후 국내에서 화제가 됐다. 한때 품귀 현상이 일어나 구하기 힘든 땅콩이었다. 아시아나 항공은 마카다미아의 인기를 감안해 기내 면세 상품으로 팔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마카다미아 너츠는 회항 사건 이후 “비행기도 멈추게 한 일등석의 맛”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땅콩의 가격은 33달러(3만7500원)로 고급 견과류 제품에 속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