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21일 금호산업 인수금액으로 6503억원을 제시했다.
채권단은 금호산업 매각가로 최대 1조원을 요구하는 상황이어서 향후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금호아시아나가 제시한 가격은 주당 3만7564원 수준이다. 주당 가격으로 봤을 때 호반건설이 제시했던 금액(주당 3만907원) 대비 22% 정도 높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이번에 제시한 인수가는 여러가지 면을 고려했을 때 본 딜을 성사시키기 위한 최선의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금호아시아나, 금호산업 인수가로 6503억원 제시
입력 2015-08-21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