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위한 결방인가…‘나를 돌아봐’, 한 주 쉬어간다

KBS 2TV ‘나를 돌아봐’가 21일 한 주 방송을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출연자인 배우 최민수의 외주 제작사 PD 폭행 시비 사건을 수습하고 후속 조치를 취하기 위한 대처로 보인다.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촬영 현장에 있었던 최민수씨의 불미스런 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 “제작진이 출연자 관리와 촬영 전반에 대해 통제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합니다”라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제작사 PD에게도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일련의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하여 이번주 ‘나를 돌아봐’ 방송은 결방을 결정하였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나를 돌아봐’에 각종 논란이 일 때마다 제작진은 ‘강행 돌파’ 방침을 고수해 왔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