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최계운)와 파주시는 21일 파주시 금촌동 새꽃마을 뜨란채 1단지에서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시범사업을 착수했다.
착수 기념식에는 파주시 금촌동 주민들과 이재홍 파주시장, 박재진 파주시 의회의장,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파주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water는 파주시와 함께 지난해 파주시 교하?적성 지역 1만 세대(급수인구 3만7000명)를 대상으로 스마트워터시티 1단계 사업을 시행하여 수돗물 직접 음용률을 1%대에서 19%로 상향시킨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사업지역을 파주시 금촌동, 운정동, 조리읍 등으로(급수인구 22만명) 확대하여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워터시티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취수원에서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수질과 수량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수돗물 관련 정보가 제공되는 스마트 물 관리가 실현되는 지역을 말한다.
새꽃마을 입주자대표 유영석(70)씨는 “우리 아파트가 SWC확대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주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고 건강한 수돗물을 주민들이 마음껏 마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K-water는 수돗물 불신의 주 원인인 수도관과 물탱크의 수질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재염소 처리와 자동드레인, 관세척 등으로 항상 안전한 상태로 수돗물 수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파주시 사업 대상 내 주민들에게 스마트폰과 수질전광판 등으로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주민 통행이 많은 아파트 공동생활 공간과 초등학교 등에 음수대도 설치할 방침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K-water의 48년 물관리 노하우와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물 관리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여,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이번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스마트워터시티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건강한 수돗물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
K-water, 파주 '스마트 워터시티' 2단계 착수
입력 2015-08-21 14:45 수정 2015-08-21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