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발표된 현아의 솔로 신곡 ‘잘나가서 그래’는 래치 힙합 장르의 댄스 넘버로 ‘빨개요’ ‘미쳐’ 등 그간 현아와 작업을 이어온 작곡가 서재우, 빅싼초와 비투비 정일훈이 작사 및 피처링에 참여했습니다.
‘잘나가서 그래’의 뮤직비디오는 현아의 짙은 폐왕색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예상을 전혀 빗나가지 않는 영상이었습니다. 현아는 복면을 쓴 여성댄서들을 조정하고, 속옷을 활용해서 스타일링을 했습니다. 격한 엉덩이 튕기기와 허리 돌리기 등도 빠지지 않네요.
당당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며 “이게 다 내가 잘나가서 그렇지 뭐” “다 부러워서 그래요” 등의 가사를 내뱉는 모습도 등장하는데요. 이는 삐뚤어진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에게 현아가 일침을 날리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거침없는 몸동작과 카리스마 넘치는 시선. 현아의 당당함이 음악팬들에게 멋있게 다가갔을까요? 팬들은 “문란한 파티하는 콘셉트인 듯한데 너무 지나치다. 야동 같다” “현아는 예쁘지만 저 콘셉트는 너무 문란하다” “이렇게 세게 더 세게 하다가 어디까지 하려고” “와, 이건 너무 선정적이다” “너무 갔다” 등의 글을 올렸습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