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로 둥지 옮긴 판 페르시 이적 첫 골

입력 2015-08-21 10: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터키 페네르바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로빈 판 페르시(32·네덜란드)가 이적 후 첫 골을 뽑아냈다.

판 페르시는 21일 오전(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스타디오 페리스테리에서 열린 2015-16 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 아르로미토스FC와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판 페르시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경기 막판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판 페르시는 이적료 600만 달러(약 71억원)에 맨유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기본 연봉 490만 유로(약 65억원)에 경기 출전에 따라 80만 유로(약 10억6000만원)를 더 받고 터키에서 3년간 뛰게 된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