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돌았나 XX” 길민세, ‘슈스케7’서 흘린 눈물의 진실은?

입력 2015-08-21 09:57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슈퍼스타K7 방송 캡처
‘슈퍼스타K7’에 등장한 전직 야구선수 길민세(22)가 과거 논란을 일으켰던 사례들이 집중 재조명 받고 있다.

2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야구선수 시절 길민세가 감독을 욕하고 허세를 부렸던 행적들이 게재됐다. 야구선수 시절 길민세는 불성실한 태도와 SNS 등을 통해 욕설이 게재된 글을 여러 번 남겨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길민세가 20일 Mnet ‘슈스케7’에 출연하자 네티즌들은 도대체 그가 무슨 행동을 했었는지에 대해 역추적에 나섰다.

길민세는 고교시절 타격왕에 오르는 등 실력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는 프로입단 드래프트를 앞두고 감독을 욕하거나 외제차 벤츠 구입을 고민하는 등 일탈행동을 일삼아 야구팬 사이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길민세는 당시 스마트폰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에 “야구하는 날이 53밖에 안남았다”며 “벤츠냐 아우디냐 BMW냐 뭘살지 고민하는 행복한 남자”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그는 이 어플에 “감독이 돌았나, XX 시합 전에 런닝시키고 XXX 박고 우리팀 잘 돌아간다 XX”라며 감독 및 코칭스텝을 욕설과 함께 비난해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그가 과거에 심각한 일탈 행동을 일삼았기에 방송에서 흘렸던 눈물의 진정성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길민세는 20일 방송된 슈퍼스타K7에서 “평범하게 사는 게 진짜 너무 행복한 거 같아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