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리스크 여파 코스피 1900선 붕괴

입력 2015-08-21 09:32
중국발 악재에 휘청이던 국내 증시가 ‘북한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으며 코스피지수가 1900선이 무너진 채 개장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1.76포인트(2.70%) 하락한 1862.79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도 31.15포인트(4.74%) 내린 625.56으로 개장했다. 최근 대외 악재가 겹쳐 불안심리가 커진 증시에 전날 북한의 포격 도발 소식까지 더해져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낙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