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한다고 밝혔다.
21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군 최고사령부 긴급보도를 통해 “최근 조성된 엄중한 사태와 관련해 20일 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가 긴급히 소집된다”며 “남조선 괴뢰국방부가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수단들을 전면 철거하지 않으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최후통첩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긴급보도에서 선제 포격을 부인했다. 북한은 “괴뢰군부 호전광들은 ‘남측으로 포탄 한 발을 발사했다’는 있지도 않는 구실을 내대고 아군(북한군) 민경 초소들을 목표로 36발의 포탄을 발사하는 분별없는 망동을 부렸다”고 우리 정부와 군을 비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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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북한, 중앙군사위 비상확대회의 소집
입력 2015-08-21 00:41 수정 2015-08-21 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