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포격에 외신도 긴장… CNN, 브레이킹 뉴스로 긴급 타전

입력 2015-08-20 18:22
CNN 홈페이지

미국 뉴스채널 CNN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북한군의 포격과 우리군의 대응사격을 긴급 뉴스로 실시간 타전했다.

CNN은 20일 오후 6시 현재 ‘남북한이 포격을 주고받았다(North and South Korea exchange artillery fire)’는 속보를 온라인판 헤드라인으로 배치했다. CNN는 긴급 뉴스로 실시간 상황을 전하고 있다.

CNN은 우리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를 전했다. “북한의 지뢰 도발로 남한 군인 2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휴전선의 긴장감이 높아졌다”는 최근 남북 상황도 설명했다.

텔레그래프도 북한의 포격과 우리군의 대응사격을 긴급 뉴스로 전하면서 온라인판 주요뉴스 영역에 배치했다.

한편 우리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포탄 수십여발을 대응 사격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대응 사격한 뒤 북측에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