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눈으로 말한다, 바로 이렇게” 1만 리트윗 사진

입력 2015-08-21 00:05
‘고양이는 입이 아닌 눈으로 말을 한다’고 주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한 고양이 집사 트위터 캡처
‘고양이는 입이 아닌 눈으로 말을 한다’고 주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한 고양이 집사 트위터 캡처
‘고양이는 입이 아닌 눈으로 말한다’고 주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한 고양이 집사 트위터 캡처
고양이의 특유의 눈짓을 포착해 재미있는 해설을 달아놓은 트위터 글이 인터넷을 강타했다. 한 일본 네티즌이 올린 고양이 사진과 글은 올린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트위터에서 1만3000회 이상 리트윗(퍼나르기)됐다.

20일 국내 각종 커뮤니티에는 한 일본 네티즌이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글이 퍼지고 있다. ‘고양이는 말을 못해도 눈으로 말해 준다’ 등의 제목으로 퍼지는 게시글에는 고양이가 빈 사료그릇 앞에서 앉아있는 사진이 있다. 집사(고양이 주인을 일컫는 말)는 사진에 이런 설명을 달아놓았다.

“고양이와 함께 살기 전에는 이 아이는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요구를 해도 내가 잘 대응해 줄 수 있으려나 하고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고양이 눈은 입만큼 효과적이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네요. 여기 증거 사진이 있습니다. 한번 확인해 보세요.”

이 일본인 집사 설명대로 고양이는 눈으로 말하고 있었다. 빈 사료 그릇을 바라보며 “이봐! 밥 안 주고 뭐해”라고 외치는 듯 했다.

일본인의 트위터 글은 20일 오후 현재 1만3500건 리트윗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집사의 설명이 웃기면서도 적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