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컵 우승 남자대표팀에도 1인당 1천500만원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축구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1인당 1천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여자 월드컵과 동아시안컵 대회에 참가한 남녀 대표팀의 포상금을 의결했다.
축구협회는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한 여자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회순위 배당금(50만달러·5억5000만원)을 참조해 포상금 액수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수23명에게는 1인당 1500만원씩 지급하고 윤덕여 감독에게는 4000만원, 다른 코칭스태프는 1천만원에서 3천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이와 함께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자대표팀 선수들도 1인당 1천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3천만원, 코칭스태프 2천만원 등 총 4억7천9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동아시아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여자대표팀은 선수 1인당 300만원씩, 감독 1000만원, 코치진은 400만~500만원 등 총 1억100만원을 나눠준다. 여자부 준우승 상금은 4만5000달러(약 5000만원)다.
한편 축협은 올해 처음 도입된 심판 승강제에 따라 8명의 심판을 승격하고 6명의 심판을 강등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월드컵 16강, 여자대표팀 포상금 1인당 1500만원 지급 의결
입력 2015-08-20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