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번 타자 이용규(30)가 돌아왔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용규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이용규는 지난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KIA 타이거즈의 투수 박정수의 공을 맞고 쓰러졌다.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1군에서 빠졌다.
이용규의 재활은 당초 한 달 이상으로 예상됐다. 지난 16일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 치료를 마치고 귀국해 지난 18일부터는 재활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이 예상한 이용규의 복귀 경기는 오는 22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 원정이었지만 한화가 최근 6연패의 수렁에 빠지는 등 부진하자 조기 1군 합류의 결단을 내렸다.
외야수 고동진은 1군에서 말소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성근 결단… 이용규 한화 1군 복귀
입력 2015-08-20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