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서울 마포구 연습실 덕양 스튜디오에 아시아 5개국 팬 5명을 초대해 2박3일을 함께 보낸다.
지드래곤은 20일 서울 마포구 에이에이(Aa) 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린 ‘에어비앤비×지드래곤 슈퍼스타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연습생 시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덕양 스튜디오를 이번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분들이 오실지 기대되고 떨린다”며 “호스트와 게스트 관계지만 친구가 될 수도 있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스타 프로젝트’는 아시아 5개국 팬들을 대상으로 슈퍼스타의 공간에서 2박3일 동안 같이 보내는 것으로 에어비앤비가 주최하는 이벤트다. 지드래곤은 첫 번째 슈퍼스타로 함께하게 됐다. 지드래곤은 “월드투어를 하면 가장 그리운 게 집이다. 그런데 세계를 돌아다닐 때 많은 분들이 환대해주셨다. 저도 호스트로서 보답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덕양 스튜디오는 내게 집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이 지금도 그 곳에서 땀을 흘리며 연습 중일 것”이라고 말했다.
행운의 주인공 5명은 한국, 중국, 홍콩,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1명씩 선발된다. 오는 29일까지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지드래곤 숙소 코너에 ‘문화적 배경이 다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적으면 응모가 된다.
지드래곤은 덕양 스튜디오 체크인을 직접 돕고,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리모델링된 연습실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5명의 참가자는 YG엔터테인먼트 구내식당에서 지드래곤과 식사를 하고, 지드래곤이 직접 리뷰를 작성하는 것으로 프로젝트는 마무리 된다.
에어비앤비는 여행객에 빈 방을 찾아 연결해주는 글로벌 숙박공유 서비스 업체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세계 190개 이상 국가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이준규 에어비앤비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주요 관광국으로 떠오르면서 성장 속도가 빠르다. 에어비앤비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지드래곤,아시아 5개국 팬 초청… ‘슈퍼스타 프로젝트’
입력 2015-08-20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