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먹한 두사람 왜 붙여놨지?” 송민호·블랙넛, 대화 온라인서 공개

입력 2015-08-20 15:31
사진= Mnet ‘쇼미더머니4’ 방송화면 캡처

아이돌 그룹 위너의 송민호와 래퍼 블랙넛이 무대 밖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한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CJ E&M측 관계자는 20일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중인 송민호와 블랙넛이 최근 무대 밖에서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이 모습을 20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공개될 영상에 대해 “제작진 말고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 현장 분위기 등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연예매체 OSEN은 송민호와 블랙넛이 18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쇼미더머니4에서 논란이 됐던 장면, 곡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블랙넛이 경연 예선부터 송민호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냈기에 두 사람의 만남은 묘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먹한 두 사람 왜 붙여놨지” “궁금하다” “제작진들 왜 이런 기획을 했나”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쇼미더머니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의견을 냈다.

앞서 블랙넛은 14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가 랩을 하던 도중 죽부인을 깔고 누워 송민호의 랩이 지루하다는 모션을 취했다. 이에 시청자들과 다른 출연자들은 지나친 비매너라고 눈살을 찌푸렸다.

두 사람의 대화는 20일 온라인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