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강원랜드 장애인 희망여행 기금전달식이 20일 강원랜드에서 열렸다.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사업부 본부장, 양원태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대표, 장홍균 강원랜드 사회공헌위원이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는 20일 중증장애인들에게 여행 및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키 위한 ‘장애인 행복더하기 희망여행 기금’ 4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전달된 기금은 ‘2015 강원랜드 장애인 희망여행’에 참가하는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사용된다.
‘2015 강원랜드 장애인 희망여행’의 대상자는 전국거주 장애인 가족 중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강원도내 50%, 전국단위 50%의 비율로 구성될 예정이다.
1차 가족여행에 선정된 장애인과 가족들은 오는 24일부터 제주도로 3박 4일 동안 가족여행을 떠나게 된다. 10월에 예정돼 있는 2차 가족여행을 합치면 모두 45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봉사자들과 함께 여행하게 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의 병영체험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도 제작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2010년부터 장애인 행복더하기 희망여행을 진행해왔으며 작년까지 총 2400여명의 중증장애인 및 가족들에게 여행기회를 제공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강원랜드 장애인 희망여행 기금 4억원 공동모금회 전달
입력 2015-08-20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