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적조 어류 30여마리 폐사

입력 2015-08-20 16:40
지난 17일 적조경보가 내려진 경남 남해안 해역에 적조 피해가 거제해안에서 대부분 해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날까지 거제와 남해 해역 양식어장에서 모두 27만3000마리(6억4500여만 원 상당)의 적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하루 남해군 미조면·남면·설천면 등 남해 해역 6개 어가에서 참돔과 줄돔 등 22만4000여 마리, 5억32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도는 적조 피해를 막기 위해 20일 도내 16개 해역에서 1000여명의 인원과 400여척의 선박을 동원해 황포 2000여t을 살포하는 등 집중 방제활동을 이어간다.

전날 남해 미조면 해역에서는 어가 두 곳이 26만4000여 마리의 양식어류를 긴급 방류하는 등 적조 피해를 막기 위한 방류도 확대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