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도 넘은 악성 댓글을 남기는 악플러들에게 맞섰다.
제시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입원 중 촬영한 사진과 “제발 좀 please. 모두 건강이 최고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글과 함께 다양한 해시태그들도 남겼다. ‘건강이 최고’라는 내용의 해시태그 중 ‘댓글 욕 좀 그만해요’ ‘양키X이 뭐냐’는 문장이 눈에 띄었다. 제시는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은 후 심한 악플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국적의 제시를 두고 ‘양키’라는 등 인종 비하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 악플러들도 많았다.
이에 그는 ‘talk about being racist(인종차별주의자가 되는 것에 대해 말해 보자)’ ‘Internet Gangsters(인터넷 갱스터들)’이라며 도 넘은 악플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또 ‘지금 영어 과외 받는 것 다 알아’라며 재치 있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제시 앞에서 꼼짝도 못할 것들이 악플은” “양키X라니, 정말 심하다”며 악플에 공분했다. “악플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제시 힘내라”며 응원을 건네는 팬들도 있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양키X이라니”…제시, ‘인터넷 갱스터’ 악플러에 맞서
입력 2015-08-20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