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과 박해일이 허진호 감독 신작 ‘덕혜옹주’에서 호흡을 맞춘다.
20일 덕혜옹주문화산업전문회사는 손예진과 박해일을 덕혜옹주 남녀주인공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덕혜옹주는 2009년 출간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덕혜옹주의 삶과 그를 지키고자 모든 것을 불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손예진은 일본에 볼모로 잡혀갔던 고종황제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 역을 맡았다. 박해일은 덕혜옹주를 조국으로 데려오는 임무를 수행하는 독립운동가 장한 역에 낙점됐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다음달 크랭크인한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손예진-박해일 드디어 만났다” 덕혜옹주와 독립운동가
입력 2015-08-20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