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창원 새 구장 “주차장 더 늘려야”… 야구팬들 한목소리

입력 2015-08-20 13:54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새 창원 홈 야구장 밑그림에 야구팬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차장 규모와 좌우 펜스까지 거리에 관심을 보였다.

창원시는 지난 19일 새 야구장 설계공모 안 심사에서 ‘365일 가고 싶은 창원시민의 새로운 꿈의 구장-가고파 파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산종합운동장을 개축해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규모로 짓는 새 야구장은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됐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외야와 야외공원이 탁 트인 개방형이라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00% 개방된 주요 이동통로로 만들었다. 관중의 움직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홈에서 센터까지 거리가 121.92m, 홈에서 좌우 라인은 101.9m다. 현재 마산야구장보다 중앙과 좌우 모두 5m씩 늘었다. 관람석은 총 2만2381석으로 현재 야구장보다 1만600석이 늘었다.

주차장의 경우 지하를 포함해 1500대를 동시에 댈 수 있는 주차빌딩이 야구장 뒤편에 들어선다. 하지만 가족단위 관중을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 야구팬은 주차장 확보 방안으로 “운동장과 메트로시티 앞 하천의 공간을 활용해서 지하로는 하천물이 흐르고 위로는 공간을 덮어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