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언주로30길 나우리교회(염동철 목사) ‘나+우리봉사단’은 22일 오후 7시 서울 양재천 영동3교 아래 야외무대에서 ‘양재천 천사걷기대회 홍보공연’을 개최한다.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단장 최성근·사진)와 동호회 ‘기타마루’가 가슴 따뜻하고 훈훈한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은 2006년부터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매년 8월 열리는 ‘양재천 천사걷기대회’를 홍보하는 자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양재천 천사걷기대회는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영동3교 아래에서 진행된다.
염동철 목사는 “지난해까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11명의 환아들 수술비 및 의료비를 지원했다”며 “올해에는 근긴장이상증을 앓고 있는 희철군과 선천성 폐쇄성 항문으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가온양을 도울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나+우리봉사단은 행사를 여는 동안 무대 앞뒤에 모금함을 설치한다. 염 목사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양재천을 걸으면서 건강도 찾고, 기부에도 참여하면서 나눔을 통한 벅찬 행복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나우리교회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돕기 행사 개최
입력 2015-08-20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