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에서 활약하는 라이언 파머(40)가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라이언 파머의 아버지 찰스 프랭클린 파머(71)가 지난 18일 밤(현지시간) 텍사스 애머릴로 북쪽 2km 떨어진 지점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복으로 사망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파머의 아버지는 당시 텍사스주 북쪽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그가 타고 있던 차량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도로를 이탈했다. 경찰은 파머의 아버지가 차량 핸들을 바로잡으려다가 중심을 잃으면서 차량이 수차례 구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으며 몸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라이언 파머는 현재 세계랭킹 37위에 올라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골프선수 라이언 파머 교통사고로 아버지 잃어
입력 2015-08-20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