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에 출연한다.
스타뉴스는 20일 영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장동건이 영화 ‘7년의 밤’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장동건이 최근 영화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장동건은 영화에서 딸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려는 남자 역할을 맡는다. 그는 지난해 6월 개봉한 영화 우는 남자 출연 후 1년 여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7년의 밤은 우발적으로 소녀를 살해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남자와 딸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7년간 범행을 계획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1년 책이 발간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자마자 영화화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영화 흥행했으면 좋겠다” “소설 재밌게 봤는데 기대된다” “장동건이 악역 연기한다니 궁금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7년의 밤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감독을 맡았던 추창민이 메가폰을 잡는다. 또한 배우 류승룡도 캐스팅 돼 장동건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촬영은 오는 9월부터 진행된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
“이번엔 악역?” 장동건, 영화 ‘7년의 밤’ 출연
입력 2015-08-20 09:26 수정 2015-08-20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