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워터파크 샤워실 몰카 영상’ 37건 차단…수시 모니터링 체계 가동

입력 2015-08-19 22:19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국내 유명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영상 37건에 대해 접속차단 조치를 취했다.

방심위는 19일 인터넷에서 유포돼 논란이 된 워터파크 몰래카메라 영상이 게시된 웹하드나 블로그 등을 집중 모니터링해 접속 차단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몰카 영상 유포 문제의 심각성을 받아들여 37건의 동영상을 차단했다. 이 영상의 대부분은 해외에 서버를 둔 웹사이트에 게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방심위는 수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유포된 워터파크 몰카 영상을 추적하겠다는 방침이다. 추가로 발견되는 동영상은 차단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