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좀 그만하라고 했더니…” 최민수 ‘나를 돌아봐’ PD 폭행

입력 2015-08-19 19:51
나를 돌아봐 출연 중인 최민수

배우 최민수가 KBS 2TV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담당 PD를 폭행했다.

19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장흥에서 이뤄진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최민수가 외주제작사 PD 중 한 명의 턱을 주먹으로 때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해당 PD는 한 매체와 전화통화에서 “평소 최민수씨가 촬영 현장에서 욕을 많이 해 최민수씨에게 ‘욕 좀 그만하라’고 말했다”라며 “그랬더니 주먹으로 제 턱을 가격했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는 촬영 스태프 수십여 명도 함께 있었다”라며 “현재 병원에 있고 턱이 많이 부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민수 측은 “남자들끼리 사소한 갈등이 있었던 것이다. 현재 당사자, 제작진과 함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대화하고 있으며 곧 상황을 정리해 다시 입장을 발표하겠다”라고 전했다.

최민수는 ‘나를 돌아봐’에서 FT아일랜드 이홍기의 매니저로 출연 중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