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경기장 안팎에서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동네 오빠급’ 친절한 팬 서비스로 네티즌들의 박수를 받았다.
19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구장 근처에서 로저스와 함께 찍은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수원에서 손 흔들어 준 것도 감동인데 소장용까지”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옆에 지나가는 로저스를 쳐다보고 있는데 셀카 촬영을 먼저 제안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화 유니폼을 입은 로저스가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친절한 로저스”라며 “동네 오빠같다” “웃는 모습이 귀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로저스는 빼어난 실력 못지 않게 푸근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물당번을 저처해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한화 로저스 친절한 팬서비스 포착… “동네 오빠같다”
입력 2015-08-19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