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겐 표정 변화가 많은 하루였다.
강정호는 1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몸에 견제구를 맞아 얼굴을 찡그렸고, 올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 밝게 웃었다.
9회말 끝내기 적시타 기회를 놓쳤을 땐 헬멧을 집어던지며 분통을 터뜨렸지만 연장 15회말 페드로 플로리먼의 끝내기 3루타로 승리를 확정한 순간엔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며 환호했다.
피츠버그는 9대 8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7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작성했다.
김철오 박효진 기자 kcopd@kmib.co.kr
사진=MBC 스포츠 플러스 중계방송 화면촬영
[5컷뉴스] 홈런 쾅! 헬멧 쾅!… 강정호의 분노 그래프
입력 2015-08-19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