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니퍼트는 지난 18일 잠실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5회 갑작스런 우측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MRI 검진결과 우측 서혜부 근육에 미세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니퍼트가 1군 엔트리에서 이탈하면서 두산은 선발진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19일 “몇 주 빠진다는 얘기를 하기엔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우선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고 말했다.
이밖에 두산은 이날 고영민, 국해성, 이원재, 김명성, 홍성흔을 1군에 등록하고 정진호, 윤명준, 유민상, 최영진을 1군에서 제외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두산 니퍼트 부상으로 1군 제외
입력 2015-08-19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