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41)의 티켓파워는 역시 명불허전이다.
지난 18일부터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진행한 2015 김동률 더 콘서트(2015 KIMDONGRYUL THE CONCERT)가 하루 만인 19일 전석 매진됐다.
공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오는 10월 9~11일 열린다. 3일 공연 통틀어 1인당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는 제한이 있었으나 2만8476석이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김동률 콘서트는 떠들썩한 홍보 없이도 매번 예매 전쟁이 벌어지기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 1월 ‘동행’ 투어 콘서트 이후 불과 9개월만이다. 더구나 수용인원 1만명이 넘는 대형 공연장이다. 하지만 객석을 모두 채우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번 콘서트는 주로 히트곡과 공연 때마다 사랑을 받았던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김동률 소속사 뮤직팜은 “마치 베스트 앨범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늘 그래왔듯 이번 공연에서도 처음 무대에 올리는 곡과 새롭게 다시 편곡한 곡이 있다”고 귀띔했다.
공연은 70인조 세션과 함께한다. 김동률과 절친한 이적과 존박이 게스트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빛났다 사라져” 김동률 콘서트 예매전쟁 하루만에 종료
입력 2015-08-19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