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전 의원, 아프리카 VJ로 복귀 “서른엔 국산 삼겹살”

입력 2015-08-19 14:47

옛 통합진보당이 해산하면서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한 김재연 전 의원이 아프리카TV VJ로 복귀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주 25일 밤 9시 아프리카TV 생방송으로 첫 번째 시험방송을 출발한다”고 알렸는데요. 방송의 콘셉트는 “서른살이 되면서 나에게 달라진 것”인 듯 합니다.

그는 “30대 나이의 여러분께 질문이 있다”며 “30대가 되면서 나에게 달라진 것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예시로 “멕시코산 삼겹살을 배불리 먹기보다 1인분만 먹더라도 제주산 생삼겹을 시키게 되더라”를 들었습니다. 페이스북에 댓글로 달리는 답변은 인터넷 방송에서 소개할 예정이죠.

19일 오후 2시 현재 47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30대가 되면 체력이 떨어진다” “외적인 모습에 신경을 쓴다” “사람들이 연애에 대해 얘기하기보다 결혼을 얘기하더라” “굶어도 살이 안 빠진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국회를 떠난 그가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 설까요?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논란이 많았던 만큼, 사람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