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측의 임금동결에 반발해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파업한다고 19일 밝혔다. 노조는 25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조합원 오토바이 경적시위를 벌이는데 이어 26일 오후 3시 사내 광장에서 파업출정식을 열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대의원 이상 노조간부가 7시간 파업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달 23일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했다.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임금 12만7560원 인상,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뉴스파일] 현대중공업 노조, 26일 부분파업
입력 2015-08-19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