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AK플라자 분당점’이 새단장을 마친 후 21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오픈하는 AK플라자 분당점은 1층 광장을 ‘가까이 다가온 유럽’을 콘셉트로 ‘피아짜 360’으로 새로 꾸몄다. 이탈리아어로 광장을 뜻하는 피아짜와 AK플라자 분당점의 번지수를 합쳤다. 또 1층에 ‘Only AK' MD인 쿤(KOON)을 새로 오픈한다. 쿤은 국내 최초로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편집매장이다. 국내 유명 연예인 등이 즐겨 찾는 매장으로 유명하다. 쿤 분당점은 419.8㎡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 단일 패션 편집매장이다.
전 층의 브랜드 구성도 대폭 개편한다. 지하 1층은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공간으로 바뀐다. 서현역과 연결된 지하 1층의 2644.6㎡ 규모 공간에 ‘&그라운드’라는 이름을 걸고 신진 디자이너 및 영&스트리트 콘셉트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킨다. 프리미엄 식품관 AK푸드홀은 10초에 1개씩 팔린다는 일본 홋카이도 정통 치즈 케이크 전문점 ‘르타오(LeTAO)'를 백화점 최초로 정식 오픈한다.
애경그룹 유통·부동산개발부문 채동석 부회장은 “백화점은 과거와 달리 상권에 맞는 브랜드를 선별하고 입점시키는 MD력과 온라인으로 경험할 수 없는 서비스 제공이 중요해졌다”며 “AK플라자 분당점은 지난 18년 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특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21일부터 30일까지 ‘분당사랑 100만 고객 초대회’를 연다. AK플라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의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21일과 22일 이틀 간 AK플라자 분당점 1층 피아짜 360에서 세계적 비주얼 아티스트 헤더 한센의 축하 퍼포먼스 ‘러브 제스처’ 공연도 진행한다. 21일 오후 6시에는 하지원, 이진욱과 함께 하는 오픈 축하 파티를 열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AK플라자 분당점 21일 그랜드 오픈...현대백화점 판교점과 경쟁
입력 2015-08-19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