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이는 아베총리의 '위로 외교'

입력 2015-08-19 09:54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잇달은 주변국 ‘위로’ 외교가 돋보인다.

아베 총리는 중국 톈진(天津)항 폭발 사고와 관련해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에게 18일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가능한 한 협력할 용의가 있으므로 사양하지 말고 알려주기 바란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도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베 총리와 기시다 외무상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관해서도 태국 프라윳 찬-오차 총리에게 “희생자와 유족에 조의를 표하며 다친 분들이 하루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일본 정부는 현지 일본인과 일본 기업의 안전을 위해 태국 정부와 필요한 조치를 논하기로 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