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부경찰, 상습적으로 상가 털어온 10대 남자 2명 구속

입력 2015-08-19 09:59 수정 2015-08-19 10:00
광주·전남지역 상가를 돌며 금품을 훔쳐온 10대 2명이 쇠고랑을 찼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당구장 등 상가에서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 모(18)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12일 새벽 5시30분쯤 광주 남구 모 당구장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한 뒤 망치와 드라이버로 금고를 해체하고 현금 25만원을 훔쳤다. 김군 등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상가를 대상으로 이 같은 수법을 통해 29회에 걸쳐 9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군의 지인으로부터 첩보를 입수한 뒤 페이스북 등을 통해 사진을 확보하고 행적을 추적해 지난 15일 광주 북구 무인텔에 숙박 중인 이들을 붙잡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