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도 한계를 느꼈던 재벌의 권력화” 박영선 “재벌, 한국 경제발전의 장애물”

입력 2015-08-19 08:35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이 재벌로 넘어갔더군요. 대통령인 나로서도 한계를 느낍니다”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예전 발언을 옮겨 적었다.

박 의원은 “노 전 대통령도 한계를 느꼈던 재벌의 권력화”라며 “재벌은 이명박근혜 정권 거치며 재벌 2,3세로의 권력이양 통해 편법과 황제경영을 지속”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국 경제 발전의 장애물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선 글에선 “재벌개혁특위 위원장에 임명되었다며 기자 몇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국회의원으로서 재벌개혁 경제민주화 외친지 11년만에 당 특위가 생긴 셈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제 재벌개혁 문제가 국민과 공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겠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 롯데 사태 등이 낳은 우리시대의 과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경제가 하반기에는 상당히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재벌 기업들의 총수가 이렇게 황제 경영을 일삼는 다는 것은 여기에다가 더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