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그룹 엑소를 탈퇴한 중국인 멤버 황쯔타오(22)가 톈진 폭발 참사에 애도를 표하는 뜻으로 자선 공연을 연다. 소후닷컴 연예 등은 17일 중국에서 솔로로 데뷔한 엑소 출신의 황쯔타오가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北京) 전람관극장(展覽館劇場)에서 본인의 첫 솔로 데뷔 콘서트를 갖는다고 보도했다.
애초 황쯔타오는 오는 23일 베이징에서 최초의 라이브 리사이틀 ‘Z. TAO Mini Concert’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일 심야 톈진항 폭발 사고로 베이징 공연을 무료 콘서트로 바꾸는 한편, 상하이와 광저우 두 곳의 투어는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쯔타오의 베이징 콘서트는 베트남 출신의 미국 유명 안무가 스코티 응우웬이 안무연출을 맡고 주걸륜, 손연자 등 홍콩대만 가수 콘서트 참여경력이 있는 현지 전문가를 초빙해 무대조형을 꾸밀 예정이다.
한편 황쯔타오는 지난 7월 중국에서 솔로 데뷔 후 미니앨범 ‘T.A.O’를 발표했으며 나흘 만에 67만장이 팔려나갔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엑소 탈퇴 타오, 톈진 폭팔 사고로 투어 취소…자선 공연 연다
입력 2015-08-18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