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사고기의 탑승자 54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대변인은 “생존자가 없다”며 “기상 악화 때문에 시신의 운구는 현재 불가능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트리가나 항공 소속의 프로펠러기 ATR42-300은 지난 16일 승객 49명, 승무원 5명을 태우고 파푸아 주 자야푸라에서 옥시빌로 가다가 추락했다.
사고가 발생한 파푸아 동쪽 지역은 정글이 우거지고 험한 산악인데다가 비구름이 낮게 끼는 등 기상 돌변이 잦아 위험한 항로로 분류되고 있다.
탑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인도네시아 내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속보] "인니 사고기 탑승자 54명 전원사망 확인"
입력 2015-08-18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