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조찬호, 클래식 25라운드 MVP

포항 스틸러스에서 수원 삼성으로 임대된 후 데뷔전에서 2골 2도움을 올린 조찬호(30·사진)가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에서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4개나 올리며 수원의 4-2 역전승을 이끌어 낸 조찬호를 이번 라운드 가장 빛난 별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연맹은 조찬호에 대해 “수원 극장의 새 주인공”이라며 “임대 이적 후 가진 첫 경기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100%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위클리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는 조찬호와 함께 웨슬리(부산), 권창훈(수원), 김승대(포항)가, 공격수 부분에는 황의조(성남)와 진성욱(인천)이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최재수(포항), 윤영선(성남), 요니치(인천), 이태희(성남)가 뽑혔고, 골키퍼 부분에는 신화용(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