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뢰도발, 상응하는 조치 있어야” 黃총리 “5.24조치 해제 안된다”

입력 2015-08-18 15:09

황교안 국무총리는 18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 "북한의 상응하는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 질의에 "안보에 위협을 주는 도발에 대해선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총리는 대북 제재조치인 5·24 조치 해제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선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북한의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황 총리는 "물론 대북 인도적 지원은 고려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