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열심… 제시카 “용기를 가지세요” 방콕 폭탄테러 위로

입력 2015-08-18 13:18
사진=제시카 인스타그램

걸그룹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본명 정수연·26)가 방콕 폭탄 테러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제시카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영문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오늘밤 방콕을 생각하며. 용기를 가지고 우리가 항상 당신들 뒤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Thinking of Bangkok tonight. take heart and know that we are all behind you)”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날 태국 방콕 도심의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사건을 염두에 둔 글로 보인다. 이 사고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방콕 테러 진짜 안타깝다” “이 메시지는 잘 쓴 것 같다”며 호응했다. 반면 일부는 “이제 제시카는 일반인인데 SNS글에 일일이 관심 줄 필요가 있느냐”며 싸늘한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제시카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도 결별했다. 현재 홍콩에서 자신의 패션브랜드를 론칭해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패션 사업과 함께 종종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추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