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외법권’에서 극악무도한 악역을 맡은 장광이 영화 속에서 치명적인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치외법권’은 분노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임창정)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최다니엘)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 영화다.
장광이 분한 캐릭터 '강성기'는 사회 복지 기업을 운영하며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는 평화선각재단의 총재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디에도 비할 데 없는 극악무도한 범죄 조직의 보스로, 각계각층의 엄청난 지지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인물이다.
'강성기'는 말 한 마디, 몸짓 하나에도 사람들의 격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캐릭터인데, 그런 그가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 앞에 깜찍한 안무를 선보이며 깜짝 등장해 극장을 폭소케 할 예정이다.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에서 에이핑크의 '미스터 츄'에 맞추어 앙증맞은 귀요미 댄스로 화제를 모았던 장광. 이번 <치외법권>에서도 녹슬지 않은 춤 실력을 발휘,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 현장의 스탭들과 가수로도 활동하는 임창정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는 후문이 전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치외법권’의 장광 치명적인 댄스로 여심 저격 빠져들 수밖에 없는 나쁜 남자 매력
입력 2015-08-18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