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정창욱이 요리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정창욱은 17일 SBS 힐링캠프에서 500명의 시청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창욱은 한 시청자로부터 사연을 들었다. 시청자는 “나의 아버지도 요리사”라고 말하며 아버지의 고단한 삶에 대해 언급했다.
정창욱은 “지금도 불 앞에 서 있을 요리사들을 생각하면 숙연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주방의 온도는 약 60도, 불 앞은 72도”라며 “셰프들이 하루에 물을 6~8리터 마시는데 땀으로 모두 빠져나가 소변을 한 번도 안 볼 때도 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요리사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없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창욱은 “요리사를 한지 9년이 되었지만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
“그만두고 싶었던 적 없다” 정창욱, 힐링캠프서 요리사에 대한 애정 고백
입력 2015-08-18 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