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SISTAR)의 멤버 다솜이 실감나는 변비 연기를 선보였다.
다솜은 17일 KBS ‘별난 며느리’ 첫 방송에서 변비에 고통스러워하는 오인영 역을 연기했다. 이날 인영은 ‘며느리 체험’ 방송을 찍기 위해 시골로 가던 중 변비약 때문에 차안에서 방귀를 뀌고 말았다.
같은 차를 타고 있던 매니저는 인영의 지독한 방귀 냄새에 놀라며 휴게소 화장실에 들를 것을 권했다. 인영은 결국 휴게소 화장실에서 오인영은 각종 다채로운 표정을 지으며 실감나게 대변을 봤다.
지나가는 청소부 아주머니는 인영의 방귀 냄새에 “화장실을 얼마나 참았길래 (방귀)냄새가 독하디 못해 맵다 매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다솜 걸그룹의 편견을 깼다” “실감나는 연기 좋다” “인간미가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인영(다솜 분)이 화장실에 나온 뒤 차명석(류수영 분)의 차를 자신의 차로 오해해 뒷 자석에 탄 뒤 방귀를 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와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코믹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
“실감나는 연기” 다솜, 별난 며느리서 방귀표정 3종세트
입력 2015-08-17 23:34 수정 2015-08-17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