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도 방콕서 폭탄 터져 최소 12명 사망, 수십명 다쳐

입력 2015-08-17 21:51 수정 2015-08-17 21:54
중국 CCTV가 전한 사고현장

태국 방콕의 한 종교시설 근처에서 17일 폭탄으로 보이는 폭발사고가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폭발은 방콕의 치드롬 지역 에라완 불교 사원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파편이 주변으로 흩어지면서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다. 이 사원은 관광객들도 많이 몰리는 지역이다.

태국 경찰청 대변인인 프라웃 타본시리는 “어떤 종류인지는 모르지만 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영국 BBC 방송은 “만약 폭탄이라면 태국에서는 아주 이례적인 경우”라고 보도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