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의 철거 직전의 한 건물 안에서 백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오후 6시쯤 동두천시 소요동의 빈 3층짜리 건물 지하 계단 아래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을 고물상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은 사망한 지 최소 6개월은 지났으며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 10년 전부터 비어 있다가 곧 철거를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두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동두천 백골상태 고물상 시신 발견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5-08-17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