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1주일만에 또 폭염주의보

입력 2015-08-17 17:35

서울과 경기도 남부 등 수도권 일대에 1주일 만에 폭염주의보가 다시 내려졌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땡볕더위가 이어져 이날 오후 3시3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도 9개시(광명·과천·부천·수원·성남·안양·군포·의왕·하남), 충청북도 증평군에 각각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과 경기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10일 이후 1주일 만이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9일까지 동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