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번 이용규가 돌아왔다… 재활치료 마치고 귀국

입력 2015-08-18 00:01 수정 2015-08-18 09:34
한화 이글스 1번 타자 이용규(30)가 돌아왔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의료원에서 재활치료를 마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후 이용규의 아내 배우 유하나는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함께 놀고 있는 이용규 사진을 올렸다. 유하나는 이용규가 목발 없이 걸을 수 있게 됐다며 빠른 회복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의 말을 듣고 있는 이용규 뒷모습이 잡혔다. 유하나는 “목발을 짚고 갔던 이용규 선수는 번쩍 도헌이를 안고 신나게 놀아준답니다”라고 부상 회복 소식을 전하며 “걱정 많이 해주셔서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용규는 지난달 31일 KIA전에서 상대 선발 박정수의 투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아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이용규는 8월 3일 빠른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해 요코하마 이지마 의료원에서 재활에 전념해왔다.

최근 김성근 감독은 “이용규가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 제자리에서 뛰는 게 가능해졌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화는 4연승 뒤 4연패를 당하며 전체 순위 6위로 추락했다. 하루라도 빨리 이용규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