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시아 리더스 서밋(ALS)’이 1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 지역 글래드타이딩스교회에서 개막했다.
ALS는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 교회가 맡는다’를 모토로 3년 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를 중심으로 꾸려졌으며 아시아 교계 지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력한 성령 운동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펼쳐 아시아 지역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자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7개국 23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으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18일에는 에드먼드 테오(홍콩 인터네셔널 크리스천 어셈블리 교회) 홍성욱(안양제일교회) 프린스 구네라트남(말레이시아 갈보리 교회) 스티브 머렐(필리핀 빅토리 크리스천 펠로우십) 진재혁(지구촌교회) 유홍승(말레이시아 풀가스펠 타버너클 교회) 목사 등이 발표자로 나서 아시아 지역에 적합한 신학과 선교방안을 제시한다.
이날 저녁에는 말레이시아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초청해 부흥성회도 연다. 성회에서는 이영훈 목사가 설교할 예정이다. 19일에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발표와 교제의 시간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ALS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에 말레이시아 목회자 200여명을 초청해 사역 노하우를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ALS의 일원인 홍콩기독교협의회 부회장 찬킴콩 목사는 “세계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의 기독교인 비율이 7%에 불과하며 만약 이 비율이 35%로 증가하면 전 세계 인구의 50%가량이 기독교 인구가 될 수 있다”며 ALS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아시아리더스서밋 개막…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자”
입력 2015-08-17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