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창단 첫 포수 1차 지명… '강견' 서울고 주효상과 2억에 계약

입력 2015-08-17 14:36 수정 2015-08-17 14:40
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고교 포수를 1차 지명했다.

넥센은 17일 오전 “2016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 서울고 포수 주효상(18)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7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차 지명된 주효상은 182cm, 83kg의 체격 조건에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송구 동작이 빠르고 정확해 높은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계약을 체결한 주효상은 “넥센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기대했는데 실현돼 기쁘다. 넥센의 체계적인 훈련시스템과 웨이트 트레이닝 기법은 이미 들어서 잘 알고 있다. 팀의 지도를 잘 받아서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효상은 최근 열린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5경기에 출전해 20타수 11안타 5득점 9타점 1도루 타율 0.550을 기록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